안녕하세요.
잇프제맘 입니다.
벚꽃이 활짝 만개했어요.
다들 벚꽃 보셨나요? 저는 오늘 점심식사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회사 동료들과 산책을 했는데, 정말 벚꽃이 활짝 피었더라구요. 다들 휴대폰을 들고 벚꽃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열심히 셔터를 누르던데.. 전 제일 좋은 눈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 돗자리 들고 자연에 나가서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맞으며 누워 쉬고 싶지만, 현실은 네.. 마감입니다.. 마감이에요.
요즘 e-book도 그렇고 출판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좀 많으신가 봐요. 제 주변 지인들 중에도 좀 더 나이들어 에세이 출간하는게 목표라는 분이 몇 분 계세요. 벌써부터 디자인이랑 편집해달라고 절 섭외하고 계십니다(저.. 그때까지 일해야 하는 걸까요?).
그래서 이렇게 개인 출판이나 출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인쇄 정보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인쇄 도수란?”
혹시 인쇄 도수란 말 들어 보셨나요?
인쇄 도수란 간단하게 말해서 내가 인쇄하는 인쇄물에 몇 가지의 색을 사용하느냐 입니다.
한 가지의 색을 사용하면 1도, 2가지의 색을 사용하면 2도, 3가지의 색을 사용하면 3도, 4가지의 색을 사용하면 4도인데요.
이때 인쇄에서 사용하는 색상모드가 ‘CMYK’ 입니다. 색상모드에는 크게 ‘RGB’와 ‘CMYK’가 있는데요.
‘R(Red)G(Green)B(Blue)’는 웹용 색상으로 우리가 컴퓨터 모니터에서 접하는 색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구요. ‘C(Cyan)M(Magenta)Y(Yellow)K(Black)’는 인쇄용 색상으로 우리가 보는 거의 모든 인쇄물에서 사용하는 색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1도, 2도, 4도, 별색?”
앞에서 살짝 언급했듯이 인쇄에는 내가 인쇄하는 인쇄물에 사용하는 색의 갯수에 따라 1도, 2도, 3도, 4도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1도 인쇄
가장 먼저 1도 인쇄는 한가지 색을 사용하여 인쇄하는데, 보통 검정색 한 가지로 인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간혹 글씨만 있는 전단지나 여러 필요에 의해 다른 색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한 가지 색을 사용하여 인쇄를 진행하면 그것을 1도 인쇄, 그렇게 나온 인쇄물을 1도 인쇄물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2. 2도 인쇄
그렇다면 2도 인쇄는 어떤 인쇄일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두 가지 색상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검정색은 텍스트에 사용하기 때문에 검정색을 제외하고 나머지 색상 CMY나 별색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고 선택한 색상의 농도(진하기)를 조절하여서 여러 색상의 느낌을 표현합니다.
3. 3도/4도 인쇄
일반적으로 인쇄에서 3도 인쇄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3도와 4도 인쇄의 비용차이가 얼마나지 않기 때문이죠. 3도 인쇄로 진행을 할 바에는 4도 인쇄로 진행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4도 인쇄는 CMYK 모든 색을 사용하는데요. 이 모든 색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표현 할 수 있는 색이 많고 다양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책이나 잡지책 같은 컬러 인쇄물이 바로 4도 인쇄물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1도나 2도 인쇄에 비해서 인쇄 비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4. 별색
그렇다면 별색은 무엇일까요?
별색은 CMYK가 아닌 별도로 지정된 색상을 말합니다. 간혹 회사의 로고나 심볼 같은 고유의 정해진 색상을 사용해야 하는 이미지들이 있을 경우 그 색을 별색으로 지정하여 인쇄하는 것입니다.
“모니터와 인쇄물의 색상 차이”
그렇다면 그냥 초록, 빨강, 노랑 이렇게 사용하지 않고, 왜 인쇄에서 색상코드를 사용하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작업하는 컴퓨터의 모니터에서 CMYK 색상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니터는 기본적으로 RGB 색상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모니터 상에서 색을 보고 인쇄를 진행해 버리면 실제로 내가 의도한 색상으로 인쇄가 진행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CMYK 색상 코드를 통해 인쇄물의 색상을 맞추고 디자인해서 인쇄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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