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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이야기

하이재킹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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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잇프제맘 입니다^^

오늘은 아이가 태권도에서 체험학습으로 키즈카페에 가는 날이어서, 아침 일찍 아이를 태권도 학원에 데려다주고 남편과 같이 영화 한 편을 보고 왔어요.

바로 어제 개봉한 '하이재킹'이란 영화였는데, 성동일, 하정우, 여진구, 채수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하이재킹'은 비행기나, 자동차 등 탈 것을 납치하거나 무선전파 또는 통신장비 등을 도청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하는데, 이번에 개봉한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항공 F27기 납치 미수 사건'을 다룬 실화하고 하더라고요.

어제 개봉한 영화다 보니 아직 관람평도 많이 올라와 있지 않아서 반신반의했지만, 제가 믿보배 성동일 배우님의 열렬한 팬이라서 어젯밤에 급 예매를 하고 오늘 보고 왔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보니 결론도 이미 알고 있었고, 비행기 납치라는 소재의 영화의 전개가 대부분 비슷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자~하면서 봤는데..
왠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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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배우분들의 연기 만으로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었고, 영화 진행속도가 빨라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비행기라는 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매 장면 장면 긴장하면서 봤는데요. 비행기 납치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기는 처음인 거 같아요. 예전에 이병헌 배우와 임시완 배우가 연기했던 비상선언을 보면서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하이재킹은 남북 분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고,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서도 다시 깨닫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들은 본의 아니게 결과가 이미 스포가 되어 있잖아요. 주인공이 죽는지, 사는지, 결론이 어떻게 되는지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 자칫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의 결말과 상관없이 배우분들의 연기 만으로 완전 몰입해서 본 영화여서 나오면서 남편과 극장에 와서 보길 잘했다고 계속계속 이야기 하면서 왔어요.

혹시 주말에 영화 볼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하이재킹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영화 내용이 전개보다 배우분들의 감정에 집중해서 보시면 진짜 최고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이재킹 대박 났으면 좋겠네요!!!

그럼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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